이O희 2019.08.24 12:48:18

혼자사는 1인 가구입니다.

챙겨줄 가족도 없고 먼 친척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혼자사는 살림살이가 뭐가 이리 많던지... 

요양원으로 들어가기 전 제 삶의 흔적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혼자라면 처리 못할 일 이었을텐데 매니져님이 잘 구분해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물건을 태우는 일이 너무 비용이 비싸서 일기장, 앨범처럼 제 개인물품들만 따로 박스로 구분했습니다. 이후에 요양원 직원에게 택배로 소각업체에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물건들은 재활용 업체에 기증했구요. 

정성껏 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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