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2020.08.17 01:11:23

올해 생활동반자 등록을 하고 동반자 보험도 등록한 성소수자 커플입니다. 저희는 비혼커플입니다.

시대가 바뀌어 이런 날이 오네요....

결혼도 고민했지만, 결혼은 동성 커플에겐 너무 절차가 까다롭더군요.. 생활동반자법이 통과되면서 부터 굳이 결혼을 해야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고 각자 자유롭지만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비혼이 저희에겐 더 잘 맞았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지만 동성커플은 아직 사회에서 불편한 시선이 많습니다.

게다가 저는 공무원이라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래서 동반자 보험이 저희에게는 필수였습니다. 특히 성소수자들을 위한 법적 보호 서비스가 저희에겐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한 상품이더군요..

동반자 보험이 없었다면 어쩌면 저희는 동반자 등록도 좀 망설였을 것 같습니다.

어쩐지 국가가 해주지 못하는 보호를 퍼펙7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솔직히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 둘이 살아보다가 좀 더 이런 다양한 가족제도가 안정된다면 가족협동조합도 신청해보고 싶습니다.

친절히 상담해 주신 신매니저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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